글을 읽어보시고 고쳐야 할 점, 가독성에 대해 댓글로 컨펌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 소개
- 주식회사 카카오페이에서 운영.
- 카카오의 간편 결제 및 핀테크 서비스. 결제와 송금이 대표적이며, 자산관리, 대출, 보험 등 금융에 관련된 전반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 결제 : 카드나 현금 없이도 바코드로 결제 가능. (미니멀한 라이프)
- 적립 : 매장별 카드, 쿠폰을 들고 다닐 필요 없이, 결제와 적립이 한 번에 됨.
- 청구서 : 가스전기요금, 통신요금, 지방세 등 카톡으로 알림을 받고 납부할 수 있어, 청구서 관리를 도와줌.
▶ 화면 구성 분석
색상 & 로고
- 색상 : 카카오는 친근하고 유연한 이미지를 소비자에게 추구하고자 '옐로우' 컬러를 브랜드 컬러로 지정하였다. 때문에, 카카오페이 UI컬러를 옐로우 컬러를 이용해 강조색으로 사용하였다. 전체적으로 블랙, 다크그레이 컬러를 배경과 모듈에 사용하여, 모던하고 현대적인 이미지를 주었다. 자칫 어둡고 칙칙할 수 있는 분위기를 브랜드 컬러인 옐로우로 강조하여 가독성과 친근한 이미지가 돋보이도록 디자인하였다.
- 아이콘 : 유연한 느낌의 아이콘을 사용하여, 기존에 인식되던 금융의 견고한 분위기를 깨고 유대감을 주었다.
스플래시 화면
재빠르게 지나가는 스플래시 화면.
카카오페이 로고를 보여준다.
결제
카카오페이의 메인페이지이다.
첫 화면에 홈화면이 등장하는 타 어플과 달리, 카카오페이에서는 결제 화면이 가장 먼저 등장한다. 이를 통해 핵심기능 탭임을 유추할 수 있다.
1)사용자가 자주 사용하는 기능들을 상단 탭에 아이콘으로 보기 쉽게 배치하였다.
2)상단 탭 바로 밑에 모듈은 최근 카카오페이로 결제한 내역을 보여준다. 이 모듈은 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사라진다.
3)카페이백 서비스가 보인다. 카페이백 서비스란 달마다 12회 오프라인 매장에서 결제 시 결제금액의 최대 3% 포인트 적립을 해주는 서비스이다. 4)라이언 캐릭터 밑 데미지바로 횟수를 표기하여 한 눈에 들어온다.
사용처
1)'어디서나 쓸 수 있어요' 라는 헤드라인으로 기능을 안내해주고 있다. 터치 시 근처 사용처 정보를 지도맵으로 보여주고 있다. 2)타 사용처 정보맵과 다르게 매장마다 혜택 정보를 기재하고 있다.
3)우측 하단 '더보기 1/4' 버튼을 탭할 수록 볼 수 있는 사용처의 바운더리가 더 넓어진다. 줌 아웃을 하면 최대 1/7까지 볼 수 있다.
4)다시 처음 바운더리로 돌아가고 싶으면 '여기서 찾기' 버튼을 누르면 된다.
타 어플에 비해 다양한 사용처와 혜택 정보가 명확하게 기재된 사용처 맵
결제혜택 모두 보기
카카오페이가 이 만큼 성장할 수 있었던 큰 이유 중 하나가 바로 홍보(서비스 제공 정보)라고 생각한다. 어느 편의점, 매장을 가던 카운터 옆에 카카오페이의 혜택 정보 Pop이 보인다. 아무리 좋은 혜택을 제공한다고 해도 사용자가 모르면 무용지물이다.
1)'결제혜택모두보기' 모듈에서 온오프라인, 해외 할인 혜택 정보를 모두 볼 수 있다.
플로팅버튼
2)하단 플로팅 버튼 '결제하기'를 브랜드 컬러로 강조하고 있다. 핵심기능인 바코드(QR) 결제 서비스를 언제든지 호출하도록 디자인하였다. 이를 통해 카카오페이가 유저의 핵심행동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홈
1)캐러셜 배너로 이벤트나 혜택등을 홍보하고 있다.
호기심을 끄는 멘트와 서비스 설명을 보여주고 있다. 터치 시 해당 기능으로 이동된다.
이를 통해 다양한 기능을 홍보하여 사용자가 카카오페이의 좋은 기능들을 놓치지 않고 사용할 수 있어 큰 장점이다.
2)페이머니와 연동된 계좌의 잔액 증을 볼 수 있다. 그 밑에 충전, 송금, 입금 등 사용자의 주요 기능을 버튼으로 제공하고 있다. 덕분에 사용자는 헤매지 않고 쉽게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3)바로 밑 카테고리 역시 페이머니와 관련된 카테고리를 아이콘으로 보기 쉽게 제공하고 있다.
전체보기-편의
호기심에 눌러본 전체보기 아이콘에 재미있는 기능을 발견했다. 수많은 탭 중 편의 탭에 들어가면 목돈, 은퇴 계산기 심지어 학교 생활(시간표, 급식, 일정 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 사용자는 앱을 이탈할 필요 없이 카카오페이에서 모든 과업을 끝낼 수 있어 사용자의 이동을 단축시킨다.
개인마다 다른 모듈 배치?
맨 상단에 배치된 모듈이 사용자에게 가장 많은 트래픽을 얻은 것은 당연하다. 카카오페이는 이를 파악하여, 개개인의 사용 습관을 분석해,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중점으로 모듈이 자동 배치되도록 시스템을 만들었다.
이는 각각의 사용자 입장을 고려한 모범적인 UX의 예로 보인다.
혜택
1)우측 상단에 카카오페이에서 모은 포인트 정보를 표기해 준다.
2)나머지는 포인트 쌓기 방법 등을 제공하고 있다.
혜택 - 만보기
토스페이에서도 만보기 앱테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동거리와 소비 칼로리 정보를 보여주는 것은 유사하지만, 카카오페이만의 차별점을 발견했다.
바로 귀여운 춘식이 캐릭터를 사용하였다. 캐릭터 사용은 브랜딩에서 굉장히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이다. 사용자가 기업을 친근하게 다가갈 뿐만 아니라, 기업에 대한 유대감이 생긴다.
때문에, 춘식이 캐릭터를 사용하여 사용자가 앱에 대한 친밀감을 가지게 된다.
그 밖에 춘식이의 배경 꾸미기, 스티커 배치등을 할 수 있다.
1)스크롤을 하다 보면 '친구와 한 판 승부'라는 헤드라인이 보인다. 2)다른 사용자와 이동거리로 경쟁을 하는 서비스로 대결 금액을 정하여 내기를 할 수 있다. 대결 금액은 필수사항이 아니기 때문에 단순히 경쟁만 즐기고 싶은 사용자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3)1:1대결 또는 단체대결(랭킹전, 팀전)을 할 수 있다.
경쟁을 통해 추가 사용자를 모집할 수 있을뿐더러 앱의 활용성을 더 높여준다.
경쟁 서비스와 친구 추천(다른 사용자에게 앱을 추천할 시 혜택 제공) 기능은 적은 리소스로 어플을 홍보하기에 굉장히 좋은 전략이다.
자산
사용자의 자산을 관리해 주는 탭이다.
1)월급날과 돈 나가는 일정(공과금, 통신요금) 정보를 알려준다.
연결된 계좌의 자산관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구역으로, 다수의 계좌와 다양한 멤버십 포인트를 가지고 있는 사용자들의 편의를 고려하여, 2)모은 돈 합산과 3)포인트머니 합산 금액등을 표기하였다.
멤버십이라는 게 과거에 내가 언제 가입했는지 까먹을 때가 많다. 하지만 카카오페이 자산 탭에서 합산되어있는 포인트 금액을 보고, 이를 통해 더보기로 포인트 정보를 확인하여 쓰지도 못한 채 소멸되는 단점을 예방할 수 있다.
(실제로 포인트가 2만 원가량 쌓여있길래 깜짝 놀라 더보기란에 들어가 확인해 보니, 지금까지 모아둔 농협카트 포인트가 약 2만 원 정도 있었다. 실물카드 소비로 포인트가 쌓이는 것도 몰랐던 나로선 카카오페이를 통해 확인하지 못했다면 아마 사용하지 못한 채 소멸 됐을 것이다.)
포인트머니 합산 금액 더보기란에 가면 카드은행, 쇼핑배달 등 카테고리로 나누어 포인트 정보를 보여주고 있다.
타 기업까지 연계되어 정보를 제공하는 카카오페이의 경이로움이 느껴졌다.
주식
주식 탭을 들어가면 또 다른 4개의 탭이 존재한다.
관심 탭은 최근 관심 있게 보는 주식 정보를 제공하고 있고, 보유 탭은 사용자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 정보,
발견 탭 안에서도 또 다른 탭이 존재하는데, 시장과 뉴스로 나누어져 있다. 시장 탭에서는 포털사이트처럼 실시간으로 주식 랭킹 정보를 제공하고 있고, 뉴스 탭에서는 주식 관련 뉴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용자는 이탈할 필요 없이 어플 안에서 주식시장을 파악할 수 있다.
기능이 너~~~무 많은 카카오페이, 쓰던 기능만 쓰는 사용자에게 과연 의미가 있을까?
카카오페이는 개개인의 퍼소나를 고려하여 대상에 맞게 UI를 구축하였다. 그 예시로 사용처를 자주 확인하는 사용자에게는 사용처 정보 모듈을 상단에 자동 배치되고, 주식에 관심이 없는 사용자에게는 주식 관련 모듈이 광고 배너와도 같아, 주식 관련 모듈을 없애는 등. 사용자의 입장을 고려한 UI를 보여주고 있다. 때문에 카카오페이 모듈배치는 개인마다 다르다.
▶ 사용자 분석
사용자 연령층 비율과 이용 기능
모든 연령층이 간편결제와 송금 서비스를 주로 즐기고 있다.
하지만, 직장인에 근접한 나이대일수록 청구서나 공과금 서비스를 두 번째로 이용하고 있는 것이 보여진다.
사용자 평가
4.8점 (Play 스토어 앱 리뷰 기준)
긍정적인 평 👍
- 재테크 정보들도 쉽게 구할 수 있어, 주식 초보자들이 사용하기 쉬운 앱이에요.
- 금융일정도 알려주고, 찾기 쉬워진 UI로 업데이트되어 더 편리해졌어요.
- 결제가 손 쉬어요!
부정정인 평 👎
- 혜택 만보기 기능이 거리 측정 중 자꾸 꺼져요.
- 주식거래용으로 비추, 몇 초사이로 거래체결이 늦어져서 손해를 봐요.
문제점
1. 혜택 만보기 기능이 디스플레이 화면이 꺼지면 거리 측정 카운터가 꺼짐.
-앱테크를 목적으로 만보기를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용자가 앱테크 기능이 확실하지 않으면 신뢰감을 잃게 된다. 이는 어플 전체에 신뢰감 하락으로 이어진다.
2. 늦어지는 주식 거래체결로 인한 손해.
-앱에서 넓은 스펙트럼 기능을 제공하는 것은 긍정적으로 보지만, 제대로 된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으면 거추장한 기능이 될뿐더러 정리가 되어 보이지 않는다.
▶ 개선점 찾기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카운트!!
걸음 수 카운트를 사용자가 앱에 들어가지 않고도 직접 눈으로 확인 가능하도록 잠금화면에 배치하였다.
(걸을수록 올라가는 카운트)
인터넷 속도 개선!!
주식거래 체결은 몇 초만 늦어도 손해를 볼 가능성이 크다. 주식시장은 매우 빠르게 움직이며, 특히 주식의 가격이 빠르게 변동할 때, 매수나 매도 주문이 지연되면 원래 의도한 가격보다 더 높은 가격에 매수하거나, 더 낮은 가격에 매도할 수 있다. 때문에, 카카오페이 어플의 인터넷 연결 속도를 개선하여 사용자가 안정적이고 빠른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마무리
현재 증권 어플 현장결제 서비스에 대해 리디자인 조별 과제를 진행하고 있다. 카카오페이 레퍼런스 조사를 하면서 selling point를 벤치마킹하여 조별 리디자인에 구축시키면 굉장히 좋을 것 같다고 느꼈다. 현장결제 서비스가 주 기능을 이루는 카카오페이에서 많은 부분을 얻어 보람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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